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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조림 만들기

by rkxdmstod 2026. 9. 28.

 

꽈리고추 조림, 그냥 사 먹는 줄 알았죠?

직접 해보니 알게 된 의외의 꿀팁

솔직히 꽈리고추 조림, 저는 맨날 시장에서 사 먹는 반찬인 줄로만 알았어요. 마트나 반찬 가게 가면 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반찬 중 하나잖아요.

 

양념도 적당히 배어 있고, 밥이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고요.

 

근데 얼마 전에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꽈리고추 조림이 떡하니 있는 거예요. 그냥 흔한 반찬인데, 친구가 직접 했다는 말에 괜히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슬쩍 물어봤죠. "이거 네가 만든 거야?" 하니까 "어, 그럼!

 

완전 쉬워." 이러는 거예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리 실력이라곤 1도 없는 저도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친구가 워낙 쉽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마음먹었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꽈리고추 조림을 직접 만들어보고 느꼈던 점들을 한번 이야기해볼까 해요.

꽈리고추, 이걸 고르라고?

볼 때마다 헷갈리던 꽈리고추 고르는 법

처음 꽈리고추를 사러 시장에 갔을 때, 뭘 봐야 할지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꽈리고추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 건지, 어떤 게 제일 맛있는 건지 전혀 감이 안 잡혔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만져보는데,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저를 보시고는 팁을 주시더라고요. "젊은 아가씨, 꽈리고추는 말이야, 이렇게 오동통하고 윤기 나는 걸로 골라야지.

 

너무 꼬불꼬불하거나 쭈글쭈글한 건 오래됐거나 안에 벌레 먹었을 수도 있어."

 

그 말을 듣고 바로 눈에 띄는 걸로 골랐어요. 정말 그랬어요.

 

통통하고 윤기가 나는 꽈리고추가 손으로 눌렀을 때도 단단한 느낌이더라고요. 사실 그전에는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왔는데, 앞으로는 꼭 이렇게 골라야겠어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조림 했을 때 식감이 훨씬 좋아요.

이것만은 꼭! 꽈리고추 손질법

매콤함 잡는 비법, 알면 깜짝 놀랄걸요?

꽈리고추 조림 하면 살짝 매콤한 맛이 매력이잖아요. 그런데 어떤 꽈리고추는 너무 매워서 애들 먹이기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이것도 간단한 방법이 있었어요.

 

친구 말로는 꽈리고추를 조리하기 전에 칼집을 살짝 내주거나, 씨를 제거해주면 매운맛을 좀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통째로 넣고 조렸었는데, 칼집을 2~3군데 정도 낸 게 훨씬 낫더라고요.

 

이게 칼집을 내주면 양념도 더 잘 배고, 매운맛도 좀 빠져서 좋았어요. 물론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하셔도 되는데, 저는 아이들도 같이 먹이고 싶어서 이렇게 손질해줬어요.

 

의외로 간단한데 효과는 확실하더라고요.

황금 비율은 무슨… 그냥 있는 대로 넣었다!

내 멋대로 레시피, 그래도 맛있던데요?

꽈리고추 조림 레시피를 찾아보면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뭐 이렇게 다들 정해진 비율이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그런 거 잘 못 맞춰요.

 

그냥 냉장고에 있는 거 대충 꺼내서 넣는 편이에요.

 

그래서 간장도 '이만큼!' 하고 딱 정해진 게 아니라, 색을 보면서 조금씩 넣고,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쓰고, 마늘도 그냥 다진 마늘 한 스푼 푹 넣었죠. 양념장이 너무 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끓이다 보니 졸아들면서 딱 맞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통깨 솔솔 뿌리고 참기름 살짝 둘러주면 끝! 이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하면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친구한테 시범을 보여달라고 할까 했는데, 괜히 망칠까 봐 혼자 끙끙댔거든요.

대망의 시식 타임, 그리고…

결과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

드디어 완성된 꽈리고추 조림! 처음에는 '이게 내가 만든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비주얼이 괜찮았어요.

 

윤기도 좌르르 흐르고, 색깔도 먹음직스럽고요.

 

한 젓가락 딱 집어서 맛을 봤는데… 어머나! 진짜 맛있어요!

 

꽈리고추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양념도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딱 좋더라고요. 매콤한 맛도 은은하게 나고요.

 

사실 솔직히 말하면, 사 먹는 것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제 입맛에 딱 맞게 간도 조절했겠다, 꽈리고추도 신선한 걸로 골랐겠다,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아요.

 

남편도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꽈리고추 조림, 생각보다 훨씬 쉬운 반찬이라는 걸요.

 

앞으로는 시장 가서 꽈리고추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사 와서 직접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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